㈜모비코, 베트남 최대 만화기업 ‘코미콜라’와 제휴

  • 등록 2018-11-02 오후 4:59:30

    수정 2018-11-02 오후 4:59: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베트남 최초의 웹툰 서비스 기업인 ㈜모비코 (www.vinatoon.co.kr 공동 대표이사 김중환, 이진우)가 베트남 최대 만화기업인 ‘코미콜라’ (comicola, comic online alliance www.comicola.com) 와 작품 공급 및 향후 사업 전반에 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모비코는 지난 4월에 베트남 최초의 웹툰 서비스인 비나툰 (www.vinatoon.com) 을 선보이면서 국내와 베트남의 만화 웹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웹툰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채널과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웹툰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코미콜라는 베트남에서 만화 제작 분야 약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멤버들이 2014년에 설립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만화기업이자 커뮤니티다.

베트남 현지 만화 작가의 80%가 소속되어 베트남 현지에서 제작하는 만화의 70%를 출판하고 있으며, 자사 홈페이지에서 웹소설, 게임, 책, 웹드라마 제작 등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페이스북 등의 SNS를 활용한 매니아와 작가들의 팬 층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지난 몇 년간 ‘베트남 코믹데이’를 개최하여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8월 말부터는 자체 개발, 운영하는 모바일 웹툰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면서 안드로이드, iOS 용 App을 출시하여 모비코가 최초 출시한 웹툰 서비스인 ‘vinatoon’에 이어 두 번째 베트남 웹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베트남 내 만화 매니아 층을 대상으로 1차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모비코는 코미콜라가 새롭게 오픈한 웹툰 서비스에 한국의 웹툰 작품 63개를 공급하고 코미콜라가 번역 및 현지화를 하기로 했으며, 이미 작품을 제공해 순차로 공개하고 있다.

코미콜라에서 서비스 중인 베트남 웹툰의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모비코가 위임 받아 한국을 비롯,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작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vinatoon’에서도 이들 작품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내 웹툰 시장과 산업을 함께 키워나가기 위해서 공동 마케팅과 웹드라마 제작 등의 O.S.M.U 사업도 함께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모비코의 이진우 대표는 “베트남 최고의 만화기업인 코미콜라와 함께 베트남의 웹툰과 만화시장을 키워나가면서 한국의 웹툰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웹툰 시장을 함께 키워나가기 위해서 베트남 각 분야별 최고의 기업들과 다양한 방법의 웹툰 서비스를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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