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상풍력 유지관리 자체 전문가 육성 나서

공기업 최초 훈련교육 시행…약 10명 참여
  • 등록 2022-04-18 오후 7:02:34

    수정 2022-04-18 오후 7:02:3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해상풍력 유지관리(O&M)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지난 11~15일 목포해양대 해상풍력 교육센터에서 자사 직원 약 10명을 대상으로 자체 해상풍력 O&M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제산업로프협회 인증 고소작업(높은 곳에서의 작업) 훈련(IRATA Lv.1)과 세계풍력기구 기초안전교육(GWO-BST)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기업 최초의 해상풍력 O&M 전문가 훈련·교육이다.

한국중부발전 직원이 지난 11~15일 목포해양대 해상풍력 교육센터에서 열린 국제산업로프협회 인증 고소작업(높은 곳에서의 작업) 훈련(IRATA Lv.1)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은 해상풍력 O&M 전문가를 자체 육성하고자 지난해 9월 목포해양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부발전은 대학에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대학은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중부발전 직원 약 10명은 해상풍력 O&M 근무를 희망하며 이번 교육에 참가했다. 교육 수료자는 이달 중 국제산업로프협회 주관 1단계 자격시험에 응시해 국제인증 고소작업 자격증 취득 여부를 가린다. 중부발전은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00명 이상의 해상풍력 O&M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국내 전체 전기생산의 약 10%를 맡고 있는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지금까진 석탄화력발전소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정부의 온실가스(탄소) 배출 저감 방침에 따라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고 있다. 중부발전은 현재 전북 부안·고창 서남해해상풍력을 비롯해 230메가와트(㎿) 규모 전국 6개의 풍력발전단지를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0기가와트(GW, 1만㎿)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친환경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목포해양대 배출 인재를 국내외 풍력단지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15일 목포해양대 해상풍력 교육센터에서 열린 국제산업로프협회 인증 고소작업(높은 곳에서의 작업) 훈련(IRATA Lv.1)에 참여한 한국중부발전 직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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