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미국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이날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업계는 당장 GM 쉐보레 서버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드 F-150 픽업트럭 등 고수익 모델의 생산라인을 집중 가동할 계획이다.
아직 완전 정상화까지는 아니다. 포드 관계자는 “3교대로 운영했던 공장은 2교대로, 2교대 공장의 경우 1교대로 전환해(부분 가동 형태로) 공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각 1600명의 시간제 근로자가 근무하는 미시간주·인디애나주 공장의 경우 1교대 시스템을 적용한다. 아울러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장 출입시 체온을 확인하고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이다.
다만 교대 시스템 변화로 부품 공급업체들의 재정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공급업체는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전달하고 평균 45일 이후 돈을 받는데, 생산 둔화에 자금 지급도 늦어질 수 있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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