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베트남 이주여성 폭행 매우 안타깝고 죄송"

9일 쩐 반 뚜이 베·한 의원 친선협회장 예방
  • 등록 2019-07-09 오후 5:37:33

    수정 2019-07-09 오후 5:37:33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이 9일 국회에서 쩐 반 뚜이 베트남·한국 의원 친선협회 회장의 예방을 받았다. (사진=국회)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이 최근 발생한 베트남 이주여성 폭행사건과 관련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함께 큰 상처를 받았을 베트남 국민 한 분 한 분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9일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한-베트남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과 베트남 의원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현재 한국에 살거나 결혼을 해 한국으로 온 이주민 모두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주 여성들의 인권이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대한민국 국회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의장님과 여론에서 많은 관심을 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과 쩐 반 뚜이 회장은 양국 기업 간 투자 촉진과 한-베트남 의회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의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예방에는 한-베 의원친선협회장 김학용 의원을 비롯해 최광필 정책수석, 한민수 국회대변인,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베-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응웬 응옥 바오·응웬 탕 공 의원, 도안 홍 퐁·레 떤 더이·쩐 반 람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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