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 무소속)는 1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재구성해서 5월 11일 기준 MBC, SBS가 각각 6개씩 총 12개 유사 중간광고를 방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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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광고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케이블방송 등 신생방송사에 한해 일부 허용돼 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지상파의 유사 중간광고 의심 사건에 대해 방통위는 ‘방송편성자유권 보장을 우선해 분리편성 사실을 편성표와 홈페이지 등에 고지하고 종료 및 시작타이틀을 삽입하는 등 프로그램으로서 법정요건을 갖추고 있어 제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법령을 우회해 중간광고 효과를 창출하거나 시청흐름 방해 등 시청권 침해 우려가 있음에 따라 방송법 취지에 어긋나는지 여부를 종합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방송사 수익저하와 관련해서도 “모바일 기기 등 새로운 환경변화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상황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공영방송을 비롯한 지상파 방송에 대한 국민신뢰도 추락이 위기의 본질”이라며 “편법 중간광고로 이윤에만 혈안일게 아니라 언론적폐를 청산하고 공공성 및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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