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내년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에서 총 6개 단지 9017가구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361가구다.
삼성물산이 내년에 분양하는 6개 단지는 서울 강남권 등 뛰어난 입지 여건은 물론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단지는 단연 강남권 아파트다. 삼성물산은 내년 상반기에 강남구 개포동에서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2296가구로 이 중 2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는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양재대로와 지하철3호선 매봉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해 있고 목동생활권으로 평가받는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 재개발 아파트(1497가구)도 선보인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에 들어서는 가재울 5구역(997가구)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 송내 1-2구역(832가구) 역시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분양하는 대표 단지로는 부산 온천2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꼽힌다. 현대산업개발과 공동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3853가구 규모로 이 중 삼성물산은 2119가구(일반분양 137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