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정보전자소재본부장 교체..'성과주의·경쟁력 강화' 초점

  • 등록 2016-12-01 오후 4:56:42

    수정 2016-12-01 오후 5:49:4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은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2017년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051910)은 이번 인사에 대해 △탁월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젊고 유연한 조직 구축을 위한 인재 발굴 △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R&D 및 전문인력 육성 강화 △해외사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 중용 등 사업구조 고도화 관점에서 미래준비를 위한 본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정철동(왼쪽) LG화학 사장(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전수호 부사장(전지사업본부 글로벌생산센터장)
특히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LG디스플레이 CPO(Chief Production Officer, 최고생산책임자) 출신인 정철동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정철동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및 CPO 직책을 수행하며, OLED 분야 생산 기반 구축 및 생산 기술력 강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 사장은 앞으로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를 맡아 기존 편광판 및 고기능필름 사업 턴어라운드, 유리기판 및 수처리필터 등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요 패널 공장장을 역임한 생산·기술 전문가인 전수호 전무를 부사장 승진하고 신설되는 전지사업본부 글로벌생산센터장으로 선임했다. 미래 성장 사업인 전지 분야의 제조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연구개발(R&D) 성과창출 및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조직을 신설해 현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사장을 선임했다.

LG화학 전무 승진자 5명. 사진 왼쪽부터 윤명훈 PO사업부장, 노국래 중국용싱법인장, 장승세 자동차전지·마케팅3담당, 정근창 자동차전지·개발·Cell개발담당, 심원보 전지·품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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