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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토교통부가 에어로케이를 비롯해 총 3곳의 신규사업자를 선정하면서 항공소비자 편익증진은 물론 항공업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신규 LCC 선정은 2015년 에어서울 이후 4년 만이다.
에어로케이는 운영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한 진정한 의미의 LCC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은 국토의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 중국인 무비자 환승 공항으로 지정돼 저비용항공사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로케이는 지역 내에서 양성되는 항공인력을 우선 채용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충북연구원은 청주국제공항에 지역항공사가 운영되면 충북 내에서 3년간 약 591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154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에어로케이는 2019년 하반기 중 나고야, 칭다오, 타이베이, 하이퐁 등에 첫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올해로 설립 4년 차를 맞는 에어로케이는 그동안 전례가 없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며 “운항증명 절차 등 남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대표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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