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밀양 세종병원 운영 의료재단 등 압수수색

  • 등록 2018-01-29 오후 6:47:09

    수정 2018-01-29 오후 6:47:09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경찰이 밀양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인 효성의료재단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밀양화재참사 수사본부는 29일 효성의료재단 사무실과 이사장과 병원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종병원 등에서 전반적으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정황을 확보하고 압수수색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병원장과 이사장, 총무과장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26일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39명이 사망하는 등 19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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