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이행여부 점검

24일까지 집행금지 명령 이행여부 점검
명령 위반 시 고발 방침, 구상권도 청구
  • 등록 2020-05-18 오후 5:46:51

    수정 2020-05-18 오후 5:46:5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24일까지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활동에 나섰다. 미추홀구 위생과를 중심으로 유흥주점에 대해 점검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하기도 한다.

최근 점검에서 주안동 한 업소는 집행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한 것이 적발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 해당 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시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0일 유흥업소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고 미추홀구에서는 클럽 5곳, 일반 유흥주점 256곳 등 261곳이 대상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유흥업주들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잘 이행하기를 바란다”며 “식품접객업소는 생활방역 지침 등 안내문을 배부하고 준수 여부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추홀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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