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두 달 앞으로…농협 제1차 공명선거추진대책위 열어

중앙선관위·경찰청 등과 공명선거 공동 노력
"전 국민 시선 집중…깨끗한 선거 위해 노력"
  • 등록 2019-01-07 오후 5:15:49

    수정 2019-01-07 오후 5:15:49

허식(가운데)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농협 사업 전담 대표이사와 집행 간부들이 7일 서울 중구 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에서 공명선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3월13일 전국 1348개 지역·산별 농·수·산림조합장을 뽑는 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두 달여 남긴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공명선거 활동 강화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7일 서울 중구 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사업 전담 대표이사와 집행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합장 선거는 정부 공직 선거는 아니지만 전체 조합원(유권자)이 219만여명에 이르는 만큼 지역 내 열기는 총선이나 대선만큼 뜨겁다. 지난 2015년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땐 위법행위를 868건을 적발해 이 중 172건은 검찰 고발, 56건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선거관리 위탁을 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도 지난 연말까지 약 3개월 동안 38건의 위법행위를 적발, 이중 6건은 검찰 고발, 1건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선거 관리는 중앙선관위가 맡아 하고 있으나 농협중앙회 역시 공명선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거 당일까지 농협닷컴에 부정선거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경찰청 등과 공명선거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명선거 교육도 실시 중이다.

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후보 예정자가 참여하는 간담회와 공명선거 실천 결의식을 열기로 했다. 또 현수막 등 공명선거 홍보물도 추가 배부하고 공신력을 실추한 농·축협이나 행위자에 대한 제재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는 올해 유일하게 열리는 전국 규모의 선거로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며 “2015년 첫 동시선거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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