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축소 위해 향응 의혹…경찰, 공정위 전·현직 관계자 수사

과징금 부과 기업에 '과징금 낮춰주겠다' 접근…공정위 관계자 만나 향응 의혹
  • 등록 2020-10-15 오후 4:07:05

    수정 2020-10-15 오후 4:07:0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해 향응을 제공한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전현직 임직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향응수수 등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 전·현직 관계자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들을 상대로 과징금을 낮춰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요구하는 브로커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브로커가 특정 업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위해 공정위 관련자들에게 접근해 향응 등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수사를 위해 경찰은 브로커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했고, 전직 공정위 관계자들을 입건 수사해 왔다. 최근에는 현직 공정위 관계자도 입건 대상에 포함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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