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말까지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장과 임직원들이 7일 농축산물 꾸러미와 도시락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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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포장한 꾸러미 박스 5만개와 우리 농축산물로 만든 도시락 40만개를 이마트24가 지원한 생수 40만병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선정 절차를 거쳐 취약계층과 무료급식소에 나눌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지역별 푸드뱅크와 농협의 지역본부를 통해서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농축산물 꾸러미 박스를 전달한다.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 방안으로는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온라인몰, 홈쇼핑 등 전국 2350개소 판매처에서 농축산물·화훼류 등을 20% 내외 할인 판매한다. 판촉 시식행사와 전용 매대도 마련한다.
농협은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7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회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김성영 이마트24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농축산물 꾸러미와 도시락 전달식을 열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사회 분위기가 침체돼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하고 국민과 함께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