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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출신인 반 전 차관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은행에 다니며 야간대학(국제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행정고시(21회)에 합격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처럼 주경야독을 통해 공직에 임용된 셈이다.
반 전 차관이 일자리수석에 임명되면서 EPB 출신들의 경제정책 호흡이 주목될 전망이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김동연 부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EPB에서 공직을 시작해 예산처를 거친 ‘예산통’이다. 기재부 고형권 1차관, 김용진 2차관도 EPB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