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고졸-야간대' 신화...일자리수석에 '예산통' 반장식 전 기재부 차관

  • 등록 2017-07-03 오후 4:35:08

    수정 2017-07-03 오후 5:00:49

[사진=청와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예산통’ 반장식 전 기획예산처 차관(61·사진)이 3일 임명됐다.

경북 상주 출신인 반 전 차관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은행에 다니며 야간대학(국제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행정고시(21회)에 합격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처럼 주경야독을 통해 공직에 임용된 셈이다.

이후 경제기획원(EPB·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반 전 차관은 재정경제원 지역경제과장,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사회재정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 분야를 두루 거쳤다.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정책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차관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반 전 차관이 일자리수석에 임명되면서 EPB 출신들의 경제정책 호흡이 주목될 전망이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김동연 부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EPB에서 공직을 시작해 예산처를 거친 ‘예산통’이다. 기재부 고형권 1차관, 김용진 2차관도 EPB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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