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강원랜드 대표 “올해는 ESG 경영의 원년이 되는 해”

3일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말해
  • 등록 2022-01-03 오후 4:51:32

    수정 2022-01-03 오후 4:51:32

3일 열린 강원랜드 시무식 및 우수직원 표창(사진=강원랜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는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를 본격 출범, 더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것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3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본사에서 열린 비대면 시무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모범상 등 포상 대상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표이사 신년사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영상 메시지로 대체했다.

이 대표는 영상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강원랜드 환경·사회·지배구조(이하 ‘ESG’) 경영의 원년이 되는 해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ESG상생협력실을 신설, 앞으로 ESG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ESG경영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이 대표는 “사회공헌과 지역상생은 ESG경영의 또 다른 축으로써, 지난해 강원랜드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폐광지역의 사회공헌 사업은 중단 없이 계속해 왔다”고 평가하며 “올해부터는 복지재단과 희망재단을 하나로 통합한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를 본격 출범해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데 보다 더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년 2월 폐광지역법 조기 개정이 이뤄지면서 법적 시효 측면에서는 안정적 기반을 갖추게 됐지만, 폐광기금 산정 방식 변경, 2020년 설립 이후 최초 적자 등 강원랜드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인력의 효율적 운영과 비용절감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집중하고 성의를 다하면 쇠나 돌도 쪼갤 수 있다’는 의미의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인용하며 “코로나19가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빼앗아갔지만, 모두가 굳은 의지로 힘을 모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믿고 2022년에는 모두가 심기일전하기를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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