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러시아서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임상3상 성공적 종료

러시아서 '아셀렉스' 시판 위한 신약허가 신청(NDA)예정
러시아 비스테로이드성 항암제 시장규모 8500억원
  • 등록 2020-12-22 오후 4:08:21

    수정 2020-12-22 오후 4:08:21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 시판 허가를 위한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2일 말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 이데일리DB
임상시험은 러시아 내 8개 병원에서 250명의 무릎관절 환자를 대상으로 아셀렉스를 1일 1회 2mg씩 투약하는 군과 화이자의 쎄레브렉스 200mg(11억 7000만달러, 2019년기준) 투약군으로 나눠 비열등성(동등 이상의 효과를 확인) 검정 방식으로 진행, 치료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임상시험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는 쎄레브렉스에 비해 100분의 1 용량만을 투여했는데도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제약사인 ‘팜아티스 인터내셔널’과 아셀렉스 2mg캡슐을 약 1억 2150만달러(약 1950억원)어치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소 의무 구매 금액은 약 4380만달러(약 482억원)이며, 추가로 신약 허가 후에는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약 7700만달러(약 850억원)를 받게 된다.

러시아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시장 규모는 85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아셀렉스가 속한 시클로옥시게나제(COX-2) 저해제 시장은 가장 높은 연간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빠르게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셀렉스는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콕스-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소화관계 부작용(위경련, 위장장애)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앞으로 임상 3상의 최종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작성, 러시아 식약처에 아셀렉스 시판을 위한 허가 신청(NDA)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관계자는 “러시아 임상을 통해 코카시안(백인)을 대상으로도 아셀렉스 약효를 확인했다”며 “이 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회원국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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