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쇄신 요구받는 독립기념관, '내부통제 강화 위한 실천' 서약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과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서약
  • 등록 2023-11-07 오후 9:54:09

    수정 2023-11-07 오후 9:54:0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독립기념관이 7일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과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독립기념관은 내부통제에 대해 “기념관의 운영 목표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업무 운영, 사업관리 측면, 기관 윤리 분야, 신뢰성 있는 재무·회계관리 체계 유지, 법규 준수 측면에서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기준과 절차를 정하고 이행하며, 각종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D) 등급을 받아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았다. 특히 경영평가는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부실 경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2021년에는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대필 의혹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 과정에서 일부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과거에 작성된 원고의 일부만 수정한 뒤 명의 대여자를 내세워 원고료를 환수하는 방식으로 부당 수령한 의혹이다. 또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일부 연구원들의 편향성 문제도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서약서에는 부패발생 ‘ZERO’의 목표 달성과 준법·윤리경영,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처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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