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품·서비스·수소 3대 사업구조…'뉴 2025 전략'

10일 2025 전략 한 단계 발전시켜 공개
기존 모빌리티 제품·서비스 등 2대 사업구조
연료전지 기반 사업 '수소 솔루션' 새롭게 추가
  • 등록 2020-12-10 오후 4:20:29

    수정 2020-12-10 오후 4:20:29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005380)가 기존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에서 ‘수소 솔루션’을 새로운 사업구조로 추가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지난해 발표했던 ‘2025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켜 공개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2020년은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도전적 경영환경에도 2025 전략 실행의 원년으로서 앞으로 5년간의 성장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로나로 인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나고 △디지털의 일상화로 자동차 산업 또한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확산으로 화석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수소 관련 투자 확대로 수소 경제가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는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구조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사업인 △수소(H2)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한 ‘2025 전략’을 선보였다.

새로운 ‘2025 전략’은 3대 사업구조를 핵심축으로 △완성차사업 경쟁력 제고 및 전동화 선도 △모빌리티 서비스사업 기반 구축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 확보 등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2020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및 서비스 사업에서 고객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밸류체인, 제품, 사업 모델 등 전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 도입 확대, 시장 기반의 상품 기획,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 권역 비대면 판매 및 서비스 채널 확대 등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의 디지털 역량을 고도할 계획이다.

밸류체인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인 OTA(Over-the-Air) 및 고객이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고도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업구조의 한 축인 수소(H2) 솔루션 사업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개발을 넘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주도권)를 확보한다.

단순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타 완성차 업체와 제휴, 판매하는 것을 넘어 선박, 기차, UAM 등 전 수송영역에서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주력한다.

현대차는 ‘2025 전략’을 통해 고객의 모든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및 새로운 수소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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