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4채"→"아파트 반 채"...해명 나선 백군기 용인시장

  • 등록 2020-08-20 오후 5:59:21

    수정 2020-08-20 오후 5:59:21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실제 제 집은 아들과 공동소유한 아파트 반 채 뿐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최다 주택 보유 단체장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자신은 아파트 반 채 뿐이라며 이같이 해명했다.

경실련은 이날 백군기 시장 본인과 배우자 모두 주택 14채를 보유해 수도권 최다 단체장으로 발표했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해명자료를 내고 “재산과 관련해 매번 똑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집에 14채 있다는 발표가 나와서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경실련에서 거론되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주택은 저희 집사람이 저와 재혼하기 이전인 1995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유산으로 받은 대지에 1남 1녀를 양육하고자 기존 집을 헐고 지은 연립주택 1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 10평 전후 소형 원룸 13개가 있는 1동 연립주택이 13채로 둔갑한 이 주택은 현재 집사람과 집사람 소생 아들이 각각 2/3, 1/3 공동소유하고 있으며, 장성한 자녀가 사실상 재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제가 소유한 주택은 사별한 부인과 공동으로 소유했다가 부인 지분을 상속받은 아들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반 채가 다”라며 “서로 불치의 병으로 사별해서 2008년 말 재혼한 부부이지만 저희는 서로의 재산에 대해 일절 관여하지도 않고 있고 제 취임 이래 해마다 거론되는 이 문제로 아내는 저를 힘들게 한다고 많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장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온전히 감내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지만. 매번 왜곡된 발표와 보도에 저희 부부는 이미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용인시장으로 110만 용인시민이 부여한 책인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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