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해외사업 확장 위해 알파타우메디컬 지분 인수

“적극적인 협력방안 모색해 해외사업 확장해 나갈 예정”
  • 등록 2022-08-18 오후 5:18:14

    수정 2022-08-18 오후 5:18:1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이치피오(357230)가 단순 투자가 아닌 해외에서의 사업적 협력을 확대하고자 알파타우메디컬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이치피오의 브랜드인 덴프스.(사진=에이치피오)
에이치피오는 지난 16일 알파타우메디컬 지분 51만2000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취득원가는 총 512만 달러로, 최근 환율 기준으로는 대략 67억원에 해당한다. 회사는 지난 3월 알파타우메디컬에 12억500만원을 투자해 지분 0.15%를 취득한 바 있으며 지난 1분기 사업보고서와 비교해 지난 2분기 중에는 약 50억원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알파타우메디컬은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의료기기 회사로, 주력은 알파 방사선을 활용한 혁신적 암 치료법 ‘알파다트’다. 알파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피부, 구강 편평세포암과 재발성 다형성 교모세포암 치료에 쓸 수 있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다수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알파타우메디컬이 최근 한국 병원, 대학 및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며 “에이치피오와도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팅을 진행했고, 차후 이스라엘에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가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외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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