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영상전송 기술업체 리모트몬스터 56억원에 인수

리모트몬스터 지분 100% 인수
라이브미디어 실시간 기술 보유..트랜스코딩 과정없이 영상 그대로 전송
신규 플랫폼 확장에 활용 예정
  • 등록 2020-05-25 오후 7:00:02

    수정 2020-05-25 오후 7:00: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의 AI 기술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영상전송 기술업체 리모트몬스터를 56억원에 인수했다.

카카오측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리모트몬스터 지분 100%를 5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리모트몬스터는 영상회의, 영상통화서비스, 영상미팅 서비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개발, 제공하는 라이브미디어 서비스 회사다. 웹RTC라는 웹 실시간 통신 기술(트랜스코딩 과정 없이 영상 그대로 전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개발 및 확장에 활용하기 위해 인수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12월 공식 출범했다.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조직 개편됐던 AI Lab이 분사한 회사이다. 인공지능(AI), 검색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엔터프라이즈 IT 기업을 지향한다. 기업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기업으로서 기술고도화를 위한 R&D 투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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