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같던 여름 휴가, 남은 건 피로?..직장인 70% '휴가후유증'

휴가 후유증 증상 1순위는 ‘피로감’
  • 등록 2017-08-22 오후 8:00:00

    수정 2017-08-22 오후 8:0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여름 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이미 휴가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6%가 여름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여름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 꼽은 증상은 △피로감(38.9%), △의욕저하(25.6%), △집중력 하락(16.2%), △체력 저하(9.7%), △수면장애(6.3%)였다. △우울함(3.4%)을 느낀다는 응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후유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38.9%는 △반복되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아쉬워서라고 답했다. 이어 △휴가기간 동안 밀린 업무가 많이 있어서(20.9%),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16.2%), △휴가가 너무 짧아서(10.2%), △앞으로 남은 휴가가 없어서(8.9%), △휴가 중 사용한 금액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휴가 후유증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선택한 것은 △충분한 수면(27.2%)이었다. △마인드컨트롤을 한다는 답변도 19.6%로 나타났으며, △무조건 휴식을 취한다(17.8%), △규칙적인 생활(15.9%), △운동(7.8%), △보양식 섭취(6.3%), △취미 활동(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후유증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후유증이 없는 이유로 △휴가 중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28.1%)를 1순위로 꼽았으며. △후유증을 겪을 만큼 휴가가 길지 않아서라는 의견도 22.8%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 않아서(21%), △휴가 후 집에서 하루 정도 푹 쉬고 출근해서(16.8%), △휴가 중에도 규칙적으로 생활해서(11.4%) 등의 의견도 있었다.

여름 휴가 이후 업무 능률이 올랐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9.6%의 응답자가 △차이가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업무 능률이 올라갔다는 답변은 29.8%였으며, 휴가 후유증으로 업무 능률이 오히려 떨어졌다는 답변도 20.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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