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기석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연수차 미국에 머물러온 서 사장이 16일 오후 귀국함에 따라 체포해 신병을 확보하기로 했다.
서 전 사장은 지난 14일 장모상을 당해 이날 성남시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검찰은 상을 치른 뒤 출국금지 조치하고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내부규정에 없는 ‘역할급’ 명목의 돈 27억 5000만 원을 임원들에게 지급한 뒤 11억 7000만원을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그를 공범으로 입건한 바 있다. 하지만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기소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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