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백신 수급 위해 '스와프'·'공여' 등 총동원 검토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 '빨간불'
"해외 백신 동향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 등록 2021-08-17 오후 3:22:21

    수정 2021-08-17 오후 3:22:2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스와프(Swap)·공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음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관악구 관악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영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백신도입사무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해외 스와프·공여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델타 변이 등의 확산으로 전 세계 백신 공급 상황은 여전히 ‘빨간불’이다. 우리 역시 모더나 백신 수급에서 애로를 겪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폴란드에서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현금으로 구입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로부터 유통기한이 7월 말로 임박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스와프 협약을 통해 받았다. 해당 백신은 9~11월 사이 순차적으로 반환한다.

정 국장은 “현재는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해외 백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각종 백신 수급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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