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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재고량이 소진되고 있는데, 예비비를 확보해 치료제 긴급 추가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가 도입되는 치료제 물량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이고, 그다음 주부터는 충분히 공급돼 원활하게 치료제를 투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코로나19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치료제가 잘 쓰이도록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 청장은 “현재도 호흡기 감염병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 모두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것으로 지침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질병청은 앞으로도 1년에 한두 번은 코로나19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는 여름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남을 것”이라며 “현재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화하는 과정으로, 질병청은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