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6G)기술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만들고, 핵심 원천 기술 개발과 함께 위험성이 큰 도전적 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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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보고서를 인용하며 “우리나라의 5G 기술력은 미국(100%)>유럽(94%)>중국(93.1%)>한국(92.3%)>일본(90.7%)”이라고 밝혔다.
IITP ‘2017년 글로벌 ICT 기술수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이동통신 기술수준에서 특히 중국이 1년 사이에 기술수준이 9.1%나 상승해 한국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했다.
5G 표준특허 최종 전망치 기준으로 보면 특허 1위는 퀄컴, 2위는 화웨이다. 에릭슨은 4위, 샤프는 14위로 예상했다. 최근 5G 모뎀칩 생산을 포기한 인텔은 순위에 들지 못할 것으로 봤다.
김봉태 미래전략연구소장은 5G 단말기와 5G 통신장비 분야도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 소장은 통신사업자용 대형 장비뿐 아니라 소형셀장비, 그리고 기업용 라우터, 스위치,무선랜 등 시장 성장성이 높은 장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소형셀과 기업용 5G 장비 시장은 이노와이어리스, 삼지전자, 다산네트워크, 유비쿼스, 머큐리, 다보링크 등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다.
김봉태 ETRI 미래전략연구소장은 “해외 선진 연구기관들은 기존 5G의 3대 핵심성능지표를 확장하는 형태로 6G에 대한 개념 수립 및 기초연구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이는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성공 가능성이 낮아 정부가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