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룩 메일에서 채팅으로 업무 끝내요”

국내 벤처기업 블렌드씽즈, '피드백2.0' 출시
메일을 보내면 메일에서 채팅 가능
  • 등록 2018-11-02 오후 4:47:51

    수정 2018-11-02 오후 4:47:5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벤처기업 블렌드씽즈(대표 이창현)가 메일을 보내면 해당 메일에서 채팅을 주고받는 ‘피드백2.0 서비스’를 출시했다.

수신자와 간단한 대화 몇 마디면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도, 메일을 수차례 주고받아야 하는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다.

기존 오피스플러그인의 피드백은 메일 안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정도였지만 이번 피드백2.0을 통해 알림 기능을 개편하고 피드백 채팅방까지 개설해 아웃룩 자체에서 카카오톡, 네이트온과 같은 메신저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피드백 기능은 오피스플러그인 추가기능 버튼 클릭 시 피드백 탭이 생성되어 메일 안에서 대화 진행이 가능하다. 메일을 발송한 이용자는 보낸 편지함에서, 수신자는 받은 편지함에서 피드백을 이용할 수 있다.

피드백이 포함된 메일들은 알림 목록 버튼 클릭 시 채팅방으로 분류되어 리스트로 확인 가능하다. 채팅방 이름은 메일 제목으로 구분되며 마지막 메시지 내용까지만 노출된다. 채팅방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메일이 열려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메일에 대화가 새로 도착할 경우에는 알림 목록 버튼에서 new 아이콘이 자동 생성된다. 또한 작업 표시줄 위로 알림 창 생성 여부를 옵션 설정할 수 있으며 표시되는 시간, 표시 방법까지 설정 가능하다.

메신저의 경우 대화가 중심이 되므로 한 가지의 이슈가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피스플러그인의 피드백은 하나의 메일 안에서 대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슈, 해결 과정, 결과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일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줄일 수 있어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이 외에도 조직도, 대용량첨부, 구글 캘린더/주소록/드라이브 연동, 수신확인, 예약발송, 메일메모, 템플릿 등 다양한 기능을 무료 제공 중이다.

10월 기준 가입자 수가 1만 1천명을 돌파했으며, 기업용(구축형) 제품을 준비하고 있어 아웃룩 이용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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