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코로나19 의료진 위해 5000만원 더…총 1.5억 기부

  • 등록 2020-03-04 오후 3:19:46

    수정 2020-03-04 오후 3:19:4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방역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 대한 의료편의용품 지원을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추가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HUG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관련해 자가격리대상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구호키트를 전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HUG 기부금은 총 1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의 방역과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 및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의료시설 직원들의 의료편의용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HUG는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이너웨어, 휴대용 아이스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에 경의를 표한다”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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