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먹거리 정책이 최우선”…민주연구원, SK경영경제연구소와 만나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만나
수소 산업, 배터리, ESG 등 미래 전략 산업 규제 완화와 지원 논의
노 원장 “수소와 배터리 지원해 차세대 성장동력 삼아야”
“반 기업 정서 오해 불식시키고, 실사구시 정책 만들어 대선 공약화할 것”
  • 등록 2021-08-19 오후 5:03:30

    수정 2021-08-19 오후 5:05: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노웅래 민주연구원장과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이 19일 오후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노웅래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기업 경제연구소를 찾아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청책(聽策) 간담회를 가졌다.

19일 오후,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SK경영경제연구소를 방문해 염용섭 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소 에너지 사업과 연료전지 배터리 사업, ESG 경영 등 미래 전략산업의 현황과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SK가 주력하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충전소 구축 등 수소 에너지 사업과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간 접점을 확인했다.

이어 차세대 배터리 산업과 같은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논했다.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눴다.

염용섭 소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ESG 평가 등 기업도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면서 “정치권과 시장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라며 간담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노웅래 원장은 “손 벌리려 온 것이 아니라 현장의 소리를 듣고자 왔다” 면서, “가감없이 제안 주시면 신중히 듣고 최대한 반영하겠다” 고 화답했다.

노 원장은 “100년 먹거리를 만드는 정책이야 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며, “수소 에너지와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고 R&D 세제 혜택을 확대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주연구원은 산업 일선에 있는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반 기업 정서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탁상공론이 아닌 실사구시 정책을 만들어 차기 대선에 공약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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