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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방송사업자들의 방송사업매출은 17조 6702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3663억원(2.1%)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자 군으로 보면, IPTV와 프로그램제공업체(PP), 콘텐츠제공업체(CP)는 늘었지만 지상파와 케이블TV(SO), 위성방송은 줄었다.
IPTV는 4208억원 증가한 3조 8566억원, PP는 2447억원 증가한 7조 849억원, CP는 550억원 증가한 631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상파는 2797억원 감소한 3조 5168억원, SO는 671억원 감소한 2조 227억원, 위성방송은 66억원 감소한 5485억원에 그쳤다.
지상파 광고매출 줄어
광고매출은 2018년 대비 2266억원(△7.0%) 감소한 3조 9억원에 그쳤다. 가장 많이 광고 매출이 줄어든 곳은 지상파 방송사이고, 그 뒤로 PP, 케이블TV 순이었다.
지상파는 2008억원 감소한 1조 999억원의 광고 매출을, PP는 281억원 감소한 1조 5885억원, SO는 52억원 감소한 1355억원, 위성은 11억원 감소한 500억원에 그쳤다. 반면 IPTV 광고 매출은 71억원 증가한 123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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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의 방송사업매출은 4조 6570억원으로 2018년 대비 TV홈쇼핑은 약 5683억원 증가했고, 데이터홈쇼핑(T커머스)도 1373억원 증가했다.
2018년 7월 CJ E&M(일반PP)과 CJ오쇼핑(홈쇼핑PP)의 합병 및 사명 변경(CJ ENM)이후, CJ ENM은 홈쇼핑PP로 분류돼 일반PP의 방송사업매출액이 2018년에 비해 급감한 측면이 있다.
홈쇼핑송출수수료는 전년 대비 1839억원 증가한 1조 8278억원이었다.
경영난 지상파, 프로그램제작비 줄어
지난해 프로그램제작비는 2018년 대비 1140억원(2.4%) 증가한 4조 9037억원이었다. 지상파는 2018년 대비 731억원(△2.6%) 감소한 2조 7564억원으로 전체 제작비의 56.2% 점유하고 있고, PP는 2018년 대비 1,678억원(9.2%) 증가한 1조 9977억원으로 40.7%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