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상반기 첫 매출 5000억 돌파

전년比 매출액 62%↑...트룩시마·허주마·램시마 판매 확대
  • 등록 2019-08-13 오후 5:08:22

    수정 2019-08-13 오후 5:08:22

(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상반기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053억원, 영업이익 187억,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반기와 대비해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 80%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개 제품(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이며 허주마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구조가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되는 특성이 있어 올해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회사측은 하반기 트룩시마 미국 시판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은 5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리툭시맙(트룩시마 성분명)시장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등재가격이 유럽의 5배에 달하고 최근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지역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 등 성장시장에서 3개 제품의 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 최초로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격이 좋고 시장이 큰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런칭을 앞두고 있고, 램시마SC(램시마 피하주사형)의 경우 현지법인을 통한 직접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굵직한 이벤트들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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