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온실가스 줄이자”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 창립

  • 등록 2018-08-22 오후 6:04:08

    수정 2018-08-22 오후 6:04:08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 관계자들이 21일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광주평동산업단지 11개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태양광협동조합이 지난 21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은 산업단지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됐다. 산단공은 태양광발전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요조사, 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타당성 분석과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해왔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공장지붕은 별도 부지가 필요 없고 인근 주민의 반대가 없는데다 계통연계가 용이해 태양광발전을 확대하는데 최적지”라며 “입주기업이 참여주체가 되는 협동조합형 사업은 발전수익이 지역에 환원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사업모델로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김영주 태호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영주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입주기업의 참여 확대 등 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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