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건축도시공간硏, 스마트도시·녹색건축 연구협력 MOU

  • 등록 2019-03-05 오후 4:51:42

    수정 2019-03-05 오후 4:51:4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감정원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5일 서울 역삼동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스마트도시·녹색건축 정책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관리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은 2013년 국가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돼 건물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와 지능형건축물(IBS) 인증제도 운영 등 녹색건축과 도시재생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건축도시공간분야 최초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건축도시공간분야 관련 법·제도, 지침·기준 마련 등을 연구한다. 지난 1월엔 스마트도시 지원기관으로 지정돼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서 이들 기관은 국가 지정 녹색건축센터로서 학술교류와 정보공유 등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감정원이 관리하는 부동산·녹색건축 관련 빅데이터의 활용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도시·녹색건축 정책과 연계한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 고도화 연구 및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도 협력할 방침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양 기관이 가진 정보·연구 역량의 시너지 효과로 스마트도시·녹색건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선도적 연구개발과 정책 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스마트도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데이터 기반 체계적 도시운영이 이뤄져야 하고, 특히 도시환경 구성요소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물의 지능화와 에너지 소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규(왼쪽) 한국감정원장과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이 5일 스마트도시·녹색건축 정책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건축도시공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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