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15일 호주 출장길 마쳐…“그린수소 도입 본격 추진”

정부 및 19개 기관 관계자와 면담
  • 등록 2022-03-02 오후 5:01:23

    수정 2022-03-02 오후 5:01:23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2019년 대구 본사에서 열린 업무용 수소차 도입 기념 시승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036460) 사장이 15일 간의 호주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그린수소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채 사장은 지난 2월16일 호주를 찾아 현지 정부 및 19개 기관 관계자와의 면담, 6차례의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귀국했다. 사전에 꾸린 ‘호주 청정수소 프로젝트 발굴 전담 팀(TF)’도 현지 일정에 동행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수소를 자동차 연료와 전력생산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키우겠다는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 생산만으론 수소 수급이 불충분하다고 보고 2030년까지 호주, 중동 등에서 196만톤(t)을 수급한다는 목표도 함께 세웠다.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공급을 도맡고 있는 공기업 가스공사도 정부 방침에 발맞춰 수소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수소 상용화 초기엔 LNG에서 추출한 이른바 그레이 수소가 필수인 만큼 가스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2019년 7월 취임한 채 사장 역시 취임 일성으로 ‘수소경제의 주역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채 사장의 이번 호주 출장은 이 같은 정부 차원의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과정이다.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호주, 중동 등 외국에서 정부의 목표 물량의 51%에 이르는 100만t의 그린수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수입뿐 아니라 현지 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호주에서의 그린수소 도입과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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