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첫 전기차 사전계약 '완판'…새주인 맞는 쌍용차, 봄날 오나

1주일만에 올해 생산계획물량 계약 완료
2000만원대 후반…돋보이는 가격경쟁력
하반기 중형SUV 신차 'J100' 등 출시 예정
  • 등록 2022-01-19 오후 8:02:53

    수정 2022-01-19 오후 8:02:53

1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쌍용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사전계약에서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합병 본계약도 법원 허가를 받는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차(003620)가 첫번째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진행한 결과 일주일만에 올해 생산계획 물량(1000대)을 모두 채웠습니다. 개인 고객들의 관심은 물론 렌터카 등 단체 주문도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준중형 SUV 주력 모델인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코란도 이모션’은 국내 전기차 모델 중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동급 경쟁차종인 기아(000270) 니로, 현대차(005380) 코나 등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띕니다.

쌍용차가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고 새 주인을 맞이하는 등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쌍용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해훈 대표 / 쌍용차 마포홍대영업소]

“(코란도 이모션은)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대에서 인수가 가능합니다. 1월 1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데 현재 올해 생산계획 물량이 이미 다 완판이 됐습니다.”

1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쌍용차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지난주 본계약을 체결한 뒤 법원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수대금(3048억원) 10%에 해당하는 계약금도 확보했습니다. 기업 회생절차만 종결지으면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됩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에서 부진했지만 수출 판매량을 전년 대비 44.1% 늘렸습니다. 작년 분기별 실적 기준으로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향후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연초 ‘뉴 렉스턴 스포츠&칸’으로 올해 국내 신차 론칭의 첫 스타트를 끊은 쌍용차는 첫번째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선보이며 친환경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하반기에는 중형 SUV 신차 ‘J100’, 티볼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힘겨운 과정을 거쳐 에디슨모터스라는 새 주인을 만난 쌍용차가 ‘SUV 명가’라는 타이틀을 되찾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1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1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1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1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