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노원구, 1일 월계로~창동길간 도로개통

30억여원 투입..왕복 2차로, 폭 10m, 총 연장 350m 준공
4일 오후 4시 도로개설 준공식
  • 등록 2016-11-01 오후 5:47:29

    수정 2016-11-01 오후 5:47:29

월계로-창동길간 도로. 노원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노원구는 상계동과 월계동을 잇는 ‘월계로-창동길간 도로개설공사’를 준공하고 1일 오전 10시 개통했다.

구는 약 30억원을 들여 월계동 산 65-19일대 청백1단지아파트-월계배수지 구간에 폭 10m, 연장 35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했다.

도로가 초안산 능선을 관통하면서 야생동물의 이동과 기존 등산로를 살리기 위해 생태터널(폭 48m)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노원구는 설명했다.

월계배수지 진입도로에 보도가 없어 월계배수지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폭2m 연장 130m로 목재데크 보행로를 새로이 설치했다. 기존 주차장이 협소해 배수지 진입로상에 무분별하게 주차해 교통흐름에 지장을 초래했는데, 기존 주차장은 확대하고 개설도로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73대(당초 37대→ 변경 110대)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도로 개통으로 월계동 주민들이 노원구청이나 창동 방향으로 이동할 때 상당한 거리를 우회해야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월계로에서 도봉구 창동길간 도로개설사업은 1971년에 결정됐으며 1998년 토지보상과 설계를 완료했다. 하지만 도봉구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2013년 노원구 구간(청백1단지~월계배수지간)이라도 소로를 개설하기로 결정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월계동 주민들의 40년 숙원이 해결됐다. 월계로-창동길간 도로 개통식은 4일 오후 4시 생태터널 입구에서 열린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월계동 주민들도 이제 구청을 비롯해 상계동을 쉽게 찾아올 수 있게 되었다”며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된 곳이 없도록 두루두루 살피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토목과(☎02-2116-4141).

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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