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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온라인상에 스마트스토어 40개를 개설해 비대면 판매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프라인과 동시에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9월 중순까지 희망 상인들을 모집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오픈마켓을 개설한다.
앞서 구는 바이어라운지를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상인들을 위한 정규 교육을 실시해 상인들의 온라인 진출 기반을 준비해왔다. 촬영이 미숙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쉽게 제품을 찍어 올릴 수 있는 ‘나만의 촬영스킬 강좌’를 비롯해 라이브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비디오 실습 커머스 ‘모두 라이브 방송 켜!’ 등의 프로그램이 온라인 판매에 관심있는 있는 상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바이어 라운지의 기존 기능도 강화한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 근무인력이 상주하면서 소상공인들과 외국 바이어 상담을 맡게 된다. 고객미팅 장소, 스튜디오, 쇼룸 기능 등 다양한 요구에 맞는 공간대여는 물론 정부나 자치구의 각종 지원 사업을 상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상인들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바이어라운지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침체된 동대문상권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