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무역전쟁 쇼크에 '안전자산' 국채값 상승

23일 국고채 3년물 금리 2.223% 거래 마쳐
  • 등록 2018-03-23 오후 5:07:10

    수정 2018-03-23 오후 5:07:1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이는 주요 2개국(G2) 무역전쟁 충격이 국제금융시장을 강타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초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이 상승했고(금리가 하락했고), 국내 시장도 장 초반부터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86bp(1bp=0.01%포인트) 하락한 2.8247%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1.65bp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도 선·현물 채권을 매수하며 강세장에 영향을 줬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하락한 2.223%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건 채권가격이 상승한 것을 의미한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5.0bp 내린 2.434%에 마감했다.

장기물도 강세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6bp 하락한 2.648%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3.4bp 하락한 2.653%, 2.613%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 금리는 2.8bp 내렸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1.0bp 내렸고, 2년물 금리는 3.1bp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2.6bp씩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매수에 나섰다. 이날만 원화 채권을 1조원 가까이 사들였다. 지난 1월5일(1조4285억원) 이후 하루 최대 순매수다.

국채선물시장도 현물시장과 비슷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7.6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9틱 상승한 120.21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273계약, 82계약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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