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 GM회장 韓 방문..LG엔솔·삼성SDI 만난다

2016년 취임 후 첫 공식 방한
韓배터리업체와 동맹 강화 모색
  • 등록 2024-02-06 오후 6:16:44

    수정 2024-02-06 오후 6:16:4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메리 바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오는 7일 방한해 국내 배터리업체를 만난다. 바라 회장이 2016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7일 서울에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을 각각 만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G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Mary Barra, General Motors Chair and Chief Executive Officer (Photo by John F. Martin for General Motors)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GM과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미국에서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1공장은 2022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해 연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 중이며, 테네시주 2공장과 미시간주 3공장은 올해 1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가동을 앞두고 있다.삼성SDI와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라 회장의 한국 방문 일정을 두고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한국 배터리 업체와의 끈끈한 동맹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만남에서는 향후 합작 공장 사업 일정 뿐만 아니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메리 바라 회장은 올해 초 실적 발표회에서 “한국 배터리업체와의 파트너십은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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