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中코로나 백신 접종설…통일부 “아는 바 없다”

북한, 접경지·군사 분계선에 방역 강화
접경지역 개방 여부엔 “좀더 지켜볼 것”
  • 등록 2020-12-01 오후 4:16:19

    수정 2020-12-01 오후 4:40:3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제기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중국과 백신 협력을 할 경우 정부의 보건협력 구상 역할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이인영 장관이 대북 협력과 관련 발언을 한 것은 남북 간 방역 협력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진정성을 표현한 것이지 구체적으로 언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니다”라면서 “(중국과의 백신 협력 등) 가정을 전제로 하는 것은 답변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 당국자는 북중 접경지역 동향과 관련해 “최근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접경지역과 군사분계선 지역에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일부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북중 접경지역 개방에 대해서는 “북한의 특별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좀더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CNI)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국장은 30일(현지시간) 한 웹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2명의 일본 정보 당국자를 인용, 김 위원장이 중국 정부가 공급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관한 의문이 남아 있다는 상황에서 의구심이 제기되는 중국산 백신을 김 위원장이 접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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