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육군 만들기 마스터플랜' 추진, "매년 20만명 안전지킴이 육성"

김용우 육군총장, 안전보건공단 방문
안전 육군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 논의
  • 등록 2017-10-16 오후 5:14:29

    수정 2017-10-16 오후 5:14:48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16일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과 토의를 마친 뒤 안전체험 코너에서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고층 건물 공사장 철제 통로 이동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구성원 모두를 ‘안전지킴이’로 육성하고 안전제일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안전 육군 만들기 마스터 플랜(master plan)’을 본격 추진한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안전보건공단을 방문해 안전 육군 만들기 마스터 플랜 추진을 위한 통합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육군은 안전문화에 대한 철저한 성찰을 통해 인권·인명·안전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안전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육군 장병 20만 명을 안전지킴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보건공단과 같은 외부전문 기관과 연계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각지역을 해소해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안전한 육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안전 육군 만들기 마스터 플랜 추진을 위해 △복무 단계별(병·간부) 맞춤식 교육을 통한 의식전환 △안전 전담 TF 신설 및 안전 인중 제도화 등 시스템 보완 △사격장, 부대시설·장비 등 일제 전수조사와 안전장비 확보 등 안전 환경 조성 △월·분기 단위 전 제대 안전성 평가 △위험예지훈련 등 조건반사적인 예방활동 행동화 등의 분야별 중점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를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토의를 마친 뒤 공단 전시관에 마련된 보호장치 및 보호구 전시 코너를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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