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사정 점차 풀리나…실업수당 청구 예상치 하회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32만6000건
  • 등록 2021-10-07 오후 9:53:35

    수정 2021-10-07 오후 9:53:35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만6000건으로 전주(36만4000건) 대비 3만8000명 감소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4만5000명)를 밑돌았다. 실업수당 건수는 최근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 왔다가, 4주 만에 줄었다.

이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이 끝나면서 구직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델타 변이 확산이 주춤하고 있는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치는 전날 민간 고용 지표 호조에 연이어 나온 것이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56만8000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2만5000명)를 15만명 가까이 웃돌았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나오는 고용 보고서(비농업 신규 고용)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고용은 사정은 좋지 않다. 팬데믹 이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 남짓을 유지했다.

최근 1년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추이. (출처=미국 노동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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