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서 '블루투스 이어폰' 챙기세요"…지난해 SRT서 분실물 급증

분실물 1위 전자제품·가방
올 1·2월에만 이어폰 24건 유실
  • 등록 2019-03-18 오후 4:41:35

    수정 2019-03-18 오후 5:28:0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애플 ‘에어팟’ 등 블루투스 이어폰 이용자가 늘면서 지난해 SRT에서 분실 건수도 1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R이 18일 지난 한 해 동안 고객 유실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549건이 발생했고 주인을 찾아간 유실물이 4229건을 기록했다. 전체 65%만이 주인에게 돌아간 셈이다.

가장 많이 잃어버린 품목은 전자제품 1601건(24.4%)과 가방 1587건(24.2%)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자제품 가운데 휴대폰 비중이 64.7%(1036건)에 달했다. △현금·지갑류 1130건 △의류 68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자제품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유실 건수가 2017년 17건에서 지난해 75건으로 뛰었다. 올해 1·2월에도 블루투스 이어폰 유실물은 24건에 달했다.

김기진 SR 수서역 역무원은 “블루투스 이어폰은 크기가 작아 틈새로 들어가면 찾기 힘들다”며 “이어폰이 본인도 모르는 새 주머니에서 빠질 수 있으니 내리기 전 앉았던 좌석 주변을 한 번 더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SR은 열차나 역사에서 습득한 물건을 유실물센터에서 7일 간 보관한 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로 이관한다. SRT를 이용하면서 물건을 분실하면 각 역 유실물센터 또는 고객센터, S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SRT에서 유실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SR은 7일 이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유실물을 관할 경찰서로 이관한다. 사진=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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