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치픽스, 활성 고객 감소 따른 가이던스 하향…주가 ‘뚝’

  • 등록 2024-03-05 오후 11:35:35

    수정 2024-03-05 오후 11:35:3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온라인 맞춤형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기업 스티치픽스(SFIX)는 활성 고객 수가 감소하면서 연간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기준 스티치픽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2.86달러에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티치픽스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3억달러~13억7000만달러에서 12억9000만달러~13억2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6억4000만달러 대비해서도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월가 예상치인 13억5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또한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 감소한 3억달러~3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티치픽스는 지난 분기 활성 고객 수가 280만명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8만4000명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7만2000명 줄었다고 설명했다.

매트 배어 스티치픽스 최고경영자(CEO)는 “활동 고객의 연속적인 감소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는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 서비스 등에 추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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