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회자와 두 자녀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지분을 취득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최 회장은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8.66%(417만9421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두 자녀인 최정민씨와 최인국씨는 각각 10만주씩 0.21%를 취득했다. 지분 취득 목적은 ‘단순 투자’다.
이에 따라 최 회장 일가의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총 9.08%에 달한다. 최 회장과 두 자녀는 7월 20일부터 전일(26일)까지 여러 차례 걸쳐 장내 매수에 나서왔다. 취득 단가는 2만1000원선에서 2만4000원선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850원(12.0%) 상승한 2만6600원이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주로 관심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웨이퍼(원판) 위에 필요한 물질을 입히는 증착장비 등 반도체와 함께 디스플레이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 CVD), 태양광 증착장비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황철주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28.97%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폐지를 신청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주권매매거래는 정지된 상태다.
| 주성엔지니어링이 신축한 광주캠퍼스 전경 (제공=주성엔지니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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