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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마늘과 양파가 최근 수년 판매가격이 오르며 올해 재배면적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018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2만8351㏊로 1년 전보다 3488㏊(14.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3년 연속 증가다. 2014년 2만5062㏊였던 마늘 재배 면적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 탓에 이듬해 2만638㏊로 크게 줄었으나 이후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은 경남이 6614㏊로 가장 많았고 경북(6086㏊), 전남(6030㏊), 충남(3538㏊), 제주(2146㏊)가 뒤따랐다.
시·도별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이 1만1327㏊로 가장 많고 경남(5471㏊), 경북(3369㏊), 전북(2646㏊), 제주(125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