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美 최대 규모 가정용품 박람회 참가

‘2017 시카고 국제가정용품박람회’에 참가한 코웨이 전시부스 전경. (사진=코웨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웨이(021240)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17 시카고 국제가정용품박람회(IHHS)’에 9년 연속 참가, 북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IHHS는 1939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박람회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불린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 10종과 주서기 8종을 전시했다. 특히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알렉사’를 연계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에어메가는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공기청정기 작동은 물론 풍량 조절ㆍ실내공기질 상태 등 제품 조작이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도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공기청정기 원격제어가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내외 공기질을 보여준다.

듀얼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공기청정 기능도 더욱 강화했다. 기존 공기청정기는 단면에서 공기를 흡입하지만 이 제품은 카본, 헤파필터가 하나로 합쳐진 필터와 프리필터가 양쪽에 탑재된 듀얼 필터 방식을 적용해 양면으로 공기를 흡입해 차별화를 이뤘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사물인터넷 제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IoT를 접목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인 에어메가 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