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세계 최대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인 미국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Clinicaltrials.gov’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지난해 clinicaltrials.gov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전체 제약사 주도 의약품 임상시험 프로토콜 점유율에서 한국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24.5%), 독일(5.3%), 영국(5.0%), 캐나다(3.9%), 중국(3.7%)의 뒤를 이은 6위로 지난해 8위에서 두 단계 순위가 올랐다.
임상시험산업본부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을 분석했더니 지난해 승인된 임상시험 수는 전년 대비 30건(4.8%) 늘어났다. 이 중 다국적 제약사가 신청한 다국가 임상시험(26.3%)과 연구자주도 임상시험(10.5%)이 가장 두드러졌다. 국내 제약사가 신청한 임상시험 수는 전년 대비 11.1%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