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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내란특검법 부결 직후 국회본청 로텐더홀에서 진행한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이 아무리 우기고 방해해도 윤석열의 범죄 행위를 숨길 수 없고, 윤석열 파면을 막을 수 없다”며 “신속하게 내란특검법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의결에 필요한 국민의힘 의원 8인의 찬성표를 확보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 양심과 소신을 가진 의원이 불과 8명도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소돔과 고모라처럼 국민의힘도 망하게 될 것”이라고 힐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김건희특검법도 함께 재표결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깨고, 유독 윤석열과 김건희는 예외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면 그들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라 왕을 섬기는 봉건주의자일 따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망상에 사로잡힌 무법자들로부터 국민과 나라를 지키겠다. 끝까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