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작년 4분기 순익 72% 급감…'소송 타격'

  • 등록 2016-01-20 오후 11:29:05

    수정 2016-01-20 오후 11:29:0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골드만삭스가 3분기 연속 수익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위기때 판매한 금융상품 관련 소송으로 50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골드만삭스는 20일 작년 4분기 순이익이 5억7400만달러, 주당 1.27달러로 전년동기 20억3000만달러, 주당 4.38달러에 비해 7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전망치 평균인 주당 3.53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융위기때 투자자들에게 모기지 담보 채권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해 벌금을 물기로 합의한 영향이 컸다. 벌금으로 인해 주당 순이익은 3.41달러 줄었다.

4분기 매출액은 72억7000만달러로 5.4%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0억7000만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채권과 외환, 상품 운용(FICC) 부문 매출액이 11억2000만달러로 2008년 4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투자은행(IB) 부문 매출은 15억5000만달러로 7.4% 늘었다. 지난해 인수합병(M&A) 주간사 부문에서 골드만삭스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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